주민참여예산위원 45명 위촉 2년간 제안사업 심의 등 역할

▲ 22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권경주 위원장(건양대교수) 주재로 주민참여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논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차회의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민주적 예산운용제도다.

황명선 시장이 민선5기 취임초기부터 성공적 도입을 위해 검토해 온 핵심공약사항으로, 민선6기에도 제도의 확대운영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논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 45명을 위촉했으며 이들은 임기 2년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사업의 심의·의결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의 정착과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예산담당관의 2014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와 “참여예산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희망제작소 송창석 부소장의 위원 교육으로 진행됐다.

송창석 부소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으로 주민들이 지역공동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발로 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명선 시장은 “이날 회의가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토의뿐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논의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달 29일 2차 회의를 개최하여 2014년도에 제안된 360건 226억원의 주민제안사업에 대하여 심도있는 토의를 거쳐 심의·의결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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