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에 완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레버쿠젠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린 하칸 찰하노글루의 맹활약에 힘입어 제니트를 2-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대회 2경기 연속골, 시즌 9호골 사냥에는 실패했으나 가벼운 몸놀림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레버쿠젠이 만든 대부분의 득점 기회에 관여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승점 6점(2승 1패)을 쌓아 제니트를 끌어내리고 조 1위로 2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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