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팔도장터 투어열차 선정돼

▲ 단양의 명물 구경시장에 전통시장의 향수를 만끽하려는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팔도장터 투어열차를 타고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 모습.

지난달 첫 운행400명 방문

 

단양의 명물 구경시장에 전통시장의 향수를 만끽하려는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 구경시장은 올해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팔도장터 투어열차에 선정돼 지난달 21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모두 3회 운영된다.

팔도장터 투어열차는 전국 문화관광형 시장 가운데 전국 권역별 8개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던 단양구경시장은 관광객들에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재선정됐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과 코레일이 손잡고 추진하는 팔도장터 투어열차는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를 장터로 유치하는 문화관광상품이다.

군은 팔도장터 투어열차 기간 동안 12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달에도 팔도장터 투어열차로 400여명의 관광객이 단양 구경시장을 찾아 전통 먹거리와 함께 추억을 쌓았다.

군은 팔도장터 열차가 도착할 때 단양역에서 손님을 맞고 열차에서 첫 번째 내리는 손님에게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을 증정했다.

단양구경시장 내에 15개 점포로 형성된 마늘시장 골목은 정성으로 키워낸 질 좋은 단양황토마늘을 만나볼 수 있는 구경시장의 자랑거리다. 구경시장에서는 마늘 외에도 각종 산나물과 풍성한 먹거리, 훈훈한 시골인심을 덤으로 즐길 수 있어 관광코스로도 인기다.

열차 관광객들은 8시간 정도 단양에 머물면서 구경시장 쇼핑 외에도 도담삼봉,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이름난 관광지를 돌아보게 된다.

군 관계자는 팔도장터 투어열차 운행을 통해 단양의 자랑거리인 구경시장 홍보에 더욱 노력해 더 많은 관광객이 구경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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