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11월 2일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지역 드로잉 작가 모임인 '드로잉 더'가 오는 29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원들은 1년 동안 다양한 소재와 재료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창립한 이후 두 번째 열리는 전시회로, 첫 번째 전시가 '인체 드로잉'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준비됐다.

회원 출품작 외에도 회원들의 습작을 또 하나의 대규모 작품으로 엮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드로잉 더 관계자는 "드로잉은 흔히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준비단계 정도로 간주되지만 그 과정을 들여다보면 하나의 독립된 영역"이라며 "작가는 드로잉을 통해 내면을 객관화해 바라보고, 자신을 확인하며 되새긴다"며 "회원들의 열정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