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현초 ‘사과데이’ 운영

▲ 서현초 또래상담자들이 ‘사과의 날’ 주간에 친구들이 쓴 사과편지와 사과쿠키를 배달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 서현초(교장 강찬원)는 화해와 용서의 분위기를 높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24일을 ‘사과의 날’ 주간으로 정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사과데이’ 행사 등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사과의 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으면 또래상담자들이 사가쿠키와 함께 편지를 배달해 줘 갈등과 오해로 서먹했던 친구관계를 풀어나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 또래 상담자들은 학급 홍보와 교내 게시물 설치, 우편함 제작, 편지 분류, 사과쿠키 포장, 학생과 교사에게 편지 배달하기 등 행사의 중심축 역할을 해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꼈다.

김도경(5년) 학생은 “피해를 입은 상대방 친구에게 사과편지를 쓰며 나의 잘못된 행동이 친구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다시 한 번 반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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