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중소기업대상 마이크로필터 수상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 김영진·신용운씨 선정

▲ 2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8회 '충북도 기업인의날' 행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각 부문별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동빈>

충북도내 기업인들의 큰 잔치 8회 ‘기업인의 날’ 행사가 27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도내 기업인과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경제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 충북중소기업대상과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 등 시상식과 함께 수상업체 성공사례 발표, 기업 임직원 축하공연 등 화합과 축제의 자리로 진행됐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축을 맡고 있는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기업인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충북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은 ㈜마이크로필터(진천)가 수상했다. 가정용 정수필터와 산업용 설비의 핵심부품인 다양한 필터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속적인 매출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국내 최고 필터 전문회사로 발전하고 있다.

부문별로 △경영대상 ㈜파마킹(음성) △기술대상 ㈜세화에너지산업(청주) △수출대상 ㈜다이아덴트(청주) △노사화합대상 ㈜시아스(청주) 등 5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제니스월드(진천)와 ㈜대원포리머(충주)가 받았다.

또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는 △동일유리㈜ 김영진(74) 대표와, △㈜삼진푸드 신용운(57) 대표가 선정됐다.

이 밖에 △품질경영 대상 ㈜LCC △우수기업 한국드라이베어링㈜·㈜엠테크·㈜농협인삼·㈜뷰티화장품·서울식품공업㈜ △일류벤처기업 ㈜파마킹·윈하이텍·㈜볼빅·티엔피 등이 지정됐으며, 기업과 농촌상생발전에 기여한 6개 기업에 ‘기업사랑 농촌사랑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들 수상기업에는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세무 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홍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기업인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라며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에만 전념하고 기업의 성공이 보장되는 기회와 희망의 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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