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6명, 중·고생 155명 등 전국 261명 수혜
28일 본사에서 100~150만원 장학금 전달

▲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사옥에서 28일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www.lh.or.kr)는 28일 성남 분당에 위치한 본사사옥에서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261명에게 각각 100~150만원의 장학금(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자녀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LH는 임대료 고지서 뒷면에 후원기업 광고를 게재하는 방법으로 민간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 내고, 지난 7월 3개 민간기업·주거복지재단과의 협약체결로 장학금 운영위원회를 구성, 모두 3억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장학금 수혜자는 국민임대단지 대학생, 매입·전세임대주택 거주 고교생과 소년소녀가정 멘티 등이며, 임대단지 내 입주자의 주거복지 협의체인 주거복지거버넌스와 단지 관리소장의 추천, LH 자체 심의, 장학금 운영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이재영 LH 사장은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매순간 열심히 살아간다면,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장학금이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저렴한 임대주택의 공급과 더불어, 입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사업 추진체계를 재정립하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장학금 지원사업도 참여기업 확보와 발전방안 마련을 통해 향후 사업의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는 보편적 주거복지정책 강화에 따른 공적역할 확대와 수요자 중심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도 최근 다양한 입주민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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