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선출방식 ‘간선제’로 변경

 

윤현우(55·사진) (주)삼양건설 대표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추대됐다.

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9일 오전 11시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2014년 1회 임시총회를 열고 (주)삼양건설 윤현우 대표를 23대 충북도회장 출마후보로 결정했다.

충북도회는 차기회장 출마예정자 3명(대화건설(주) 이화련 대표, (주)마임건설 김용수 대표, (주)삼양건설 윤현우 대표)이 선거의 과열을 막고 단합된 협회의 위상정립을 위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해 이날 출마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충북도회는 회장 선출방식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변경했다.

지난 4월 정기총회에 상정됐던 임원선출방법 변경의 건에 대해 직·간선제 투표방법의 장단점에 대한 회원사의 의견이 분분해 투표방식 변경에 대한 찬반을 묻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대표회원 59명 중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43명의 찬성으로 대표회원총회(간선제) 방식이 결정됐다. 충북도회는 현 김경배(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에 앞서 내년 4월께 차기 회장 선거를 할 계획이다.

충북도회 관계자는 “직선제의 경우 회원 참여율이 저조해 회장 선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대의원이 회장을 뽑는 간선제로 바꾸면 시간과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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