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청주 중앙여고에서 ‘아침밥먹기’ 캠페인

▲ 박병윤(왼쪽 두 번째) 충북농협경제본부장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며 아침밥의 효능과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과 청주 YWCA는 30일 청주중앙여고에서 ‘얘들아! 아침밥 먹자’ 캠페인을 가졌다.

아침밥 먹기 행사는 밥 중심의 식생활 습관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서구화된 식생활 문화의 확산으로 갈수록 줄고 있는 우리쌀의 소비촉진 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충북농협과 청주YWCA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쌀소비 촉진행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3양곡연도 1인당 쌀소비량은 67.2㎏으로 전년 69.8㎏ 대비 2.6㎏ 감소, 최근 10년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쌀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 136.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 추세로 간다면 2020년 1인당 쌀소비량은 55~56㎏ 수준으로 예상된다.

박병윤 충북농협경제본부장은 “그동안 27회에 걸쳐 2만7600여명의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의 효능과 중요성을 홍보해왔다”며 “앞으로도 밥먹는 식문화 확산을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우리쌀 소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날 행사에서 등교하는 1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청원생명햅쌀로 만는 주먹밥을 나눠줬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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