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서장 조항진)가 동네조폭 근절운동으로 ‘동고동락’ 캠페인을 실시하고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예산읍 산성리 일대 상가밀집 지역에서 생활안전과, 예산지구대, 군청, 자율방범대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린생활 안전 확보를 위한 동네조폭 근절운동을 벌렸다.

이 캠페인은 동네조폭의 고통에서 벗어나 주민 모두 즐거운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로 열려, 지역상인과 일반인들로부터 조폭 피해사항을 청취하고 신고와 피해 구제방법이 기재된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조폭은 일정지역을 근거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음식을 시켜 먹고 이런저런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로 피해자들이 약점을 잡혀 신고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예산서는 동네조폭 관련수사 중 풍속업소의 업태위반 등 가벼운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을 면제해 주는 대신 조폭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조 서장은 “동네조폭 근절이야 말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예산경찰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모든 노력을 기울려 반드시 근절토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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