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데이터기업의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영국 오픈데이터연구소(ODI)와 공동으로 2∼8일 영국 현지 산업연수를 진행한다.

영국은 세계적으로 오픈데이터·빅데이터산업의 선도국가로 꼽힌다.

연수 참가기업은 공모를 통해 솔트룩스·다이퀘스트·환경과학기술·리스트·디노ICT·서울시스템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ODI의 오픈데이터 활용 교육 및 관련 콘퍼런스, 현지 기업과의 워크숍 등에 참가해 글로벌 데이터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접하게 된다.

스펜드 네트워크 등 현지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벤처단지인 '테크 시티' 방문도 예정돼 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두 나라의 오픈데이터 분야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정보 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오는 17일 서울에서 한·영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협의회를 열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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