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50개 검사장에서 매입검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하 농관원)은 2014년산 공공비축용 포대벼 2만6433t(벼 40kg 기준·66만827포대)을 3일 옥천군 옥천RPC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도내 150개 검사장에 31개 검사반을 투입해 매입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가격은 포대벼 2만6433t을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5만2000원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잔여금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감안해 내년 1월중 가격이 확정되면 정산(추가지급)하게 된다.

지난 10월 7일부터 도내 18개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시작한 공공비축용 산물벼 검사는 오는 14일까지 물벼 형태로 5553t을 매입할 예정이며, 매입대상 품종은 정부가 시·군별로 사전에 예시한 2가지 품종 중 논에서 생산된 메벼에 한해 검사한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가꾼 벼가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수분은 반드시 13~15%이하로 말리고 쭉정이(미숙립)의 조제·정선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공비축 벼 매입검사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해당 시·군 농관원 사무소나 충북지원 유통관리과(☏043-279-4181)에 문의하면 된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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