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지구 대원 ‘칸타빌’ 완판… 오늘부터 계약 나서
청주 가마지구 ‘힐데스하임’ 1순위 마감 ‘인기몰이’

최근 청주지역 건설 업체들이 지역에서 잇따라 아파트 분양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청주 오창2지구 2블록 대원 ‘칸타빌’ 아파트는 청약 이틀 만에 완판했으며, 원건설이 짓는 청주 가마지구 ‘힐데스하임’은 1순위에서 분양이 마감됐다.

대원은 지난달 23일 1순위, 24일 3순위 청약 접수 결과 75㎡는 1.78대1, 84㎡A는 1.09대1, 84㎡B는 74.90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마감됐다.

75㎡ 119세대는 1순위 청약에서 212건이 접수돼 1.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84㎡A 400세대 역시 1순위에서 437건이 접수되며 1.09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84㎡B 56세대는 1순위 접수에서 46건이 접수되며 10세대가 남았지만 다음 날인 24일 3순위 접수에서 749건이 몰리며 무려 74.9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율량지구에 4차까지 분양을 모두 성공시킨 대원은 이번 오창 2지구까지 완판을 이어가며,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대원 칸타빌 아파트 계약은 4~6일까지다.

원건설이 분양한 힐데스하임도 1순위에 청약을 마감해 ‘인기몰이’를 실감케 했다.

이 회사는 청주 가마지구 힐데스하임(공동 1블럭)에 대해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벌인 결과 3.4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마감됐다.

특히 84㎡A형은 469세대 모집에 무려 2461건이 접수되며 5.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80㎡A형이 144세대 공급에 444건이 접수되며 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4㎡B는 170세대 모집에 287건의 신청이 들어와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0㎡B형은 150세대 공급에 182건이 접수되며 1.2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열풍이 청주시내에서 모처럼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데다, 가마지구가 가진 지정학적 위치 때문으로 보고 있다. 중소형 중심이란 점도 서민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원건설 관계자는 “독특한 공간구조와 고급마감재, 넓은 공간거리 등 좋은 제품력으로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힐데스하임’의 당첨자발표는 오는 7일이며, 계약은 12~14일 있을 예정이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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