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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21세기 꿈을 찾아 일류로, 미래로, 세계화에 도전
보은고/21세기 꿈을 찾아 일류로, 미래로, 세계화에 도전
  • 지영수 기자
  • 승인 2014.11.03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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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정기 받은 학교… 8387명 지역 인재 배출
▲ 교육동아리 ‘하람’과 영화동아리 ‘Fade in’ 학생들이 진로캠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로동아리 ‘소음악’이 재능기부 연주회를 하고 있다.

2006년 농산어촌 우수고로 선정… 비약적인 발전

기숙형 자율학교 지정… 학생 35%가 기숙사 생활

보은고는 속리산 정기를 이어받고 화랑의 얼이 깃든, 동학혁명의 역사를 간직한 보은에 자리 잡은 지 40년이 다돼 간다.

지난 1976년 3월 6일 개교해 현재까지 8387명의 지역인재를 배출해 냈다. 올해 39회 입학식을 가졌으며 현재 12학급에 남녀학생 381명이 재학 중이다.

‘일류로, 미래로, 세계화에 도전하는 보은고등학교’라는 캐치프레이와 21세기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육성을 교육의 기본방향으로 설정, ‘개척인, 창의인, 문화인, 도덕인, 건강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았다.

 

● 명품학교 육성 ‘혼신’

2006년 농산어촌 우수고로 선정된 후 비약적인 발전을 해 지역의 명품학교로 발돋움 중이다.

2009년 기숙형 자율학교로 지정돼 전체 학생 중 35%가 기숙사생활을 하며 학력과 품성을 계발하고 있다. 명품학교 육성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첫째,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학교인 보은고에 입학시켜 교육을 시키자’는 각오로 노력한 결과 내신 성적이 300점 만점에 290점 이상 12명(10%), 280점 이상 47명(38.2%)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둘째, 신입생 입학 전 충북도교육청보령교육원에서 해마다 2박3일 일정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해 자기주도적 학습특강과 진로특강, 입학사정관제 등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또 고등학교 학칙과 규정 등을 지도해 입학과 동시에 면학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경주해 왔다.

셋째, 야간 심화수업, 인터넷 강좌, 원어민 화상영어, 예절캠프, 명문대학 탐방, 프로야구 관람, 서울대학로 연극 관람 등을 통해 행복한 기숙사 생활을 하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다.

넷째, 학급별 나눔 저금통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고, 경로효친사상 함양을 위해 관악부, 보컬그룹, 기타동아리 등이 지역 노인시설과 다문화 가족들에게 재능봉사를 하고 있다.

다섯째, 전교생 국기 습득을 위해 매년 2학기에 1·2학년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련을 실시, 심신을 단련한다.

 

● 명문대 입학 산실 ‘현송학사’

학교 자랑인 ‘현송학사’는 ‘행복한 기숙사 생활을 영위하자’라는 모토로 입사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知)·덕(德)·체(體)를 아우르는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층엔 식당과 강의실, 소강당, 동아리실, 2·3층엔 4인 기준 침실·화장실·세면실과 정독실, 인터넷 강좌 수강실로 구성돼 전체 128명의 기숙사생들이 생활 중이다.

‘지(知)’를 함양하기 위해 학생들의 수준별로 야간 심화수업(국·영·수·탐구)과 차상위 수업, 기초학력 수업을 하고, 교과교실제를 통한 영어·수학의 수준별 수업을 한다.

또 진로캠프 운영은 물론, 선교선과를 위해 전문가 초청 1대 1 맞춤식 진학지도를 한다.

영어구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어민 채팅 화상영어 수업을 하며, 기숙사 2·3층에 인터넷 강의실을 만들어 방송강의를 듣는다.

‘덕(德)’을 함양하기 위해 전문팀을 초청한 맞춤식 예절교육을 하고, 저명인사를 초청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 진로지도 특강을 통해 올바른 선교선과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서울 대학로에서 매년 연극과 음악회 관람을 실시, 문화적 소양도 쌓는다.

‘체(體)’를 단련키 위해 헬스장을 운영하며, 1·2학년 전체가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다. 토요 방과후 학교에서 배드민턴과 농구반을 만들어 심신을 단련하고, 학기별로 체육대회도 연다.

이 같은 노력 결과 기숙사 생활을 한 졸업생 15%가 서울대를 비롯한 연·고대 등 수도권 명문대학에 들어가고, 충북대 등 국립대에 30%가 진학해 국가의 충실한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다.

 

● 신명나는 동아리활동

학생들의 끼와 진로를 열어주기 위해 좋아하는 동아리를 개설, 체험위주활동을 펼친다. 현장테마체험학습을 동아리별로 조직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동아리를 그룹별로 나눠 전국 각지의 체험 장소에서 체험활동을 했다.

학교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참신한 내용을 동아리별로 자율적으로 체험토록 추진, 경험한 내용이 대학진학에 있어서 선교선과를 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됐다. 자율적 학습동아리(물리탐구, 생물탐구, 화학탐구, 수학탐구, 시사영어)와 재능동아리(관악부, ‘달무리’보컬그룹), 봉사동아리(다문화 이해반 UNIC, 인터렉트) 등이 있다.

특히 ‘UNIC’는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2회)과 교육감상(2회)을 수상했다.

유치원과 초·중학교 교사의 꿈을 키우는 교육동아리 ‘하람’과 영화감독·연기자·방송작가·연출가 등의 직업을 꿈꾸는 영화동아리 ‘Fade in’ 학생들의 진로캠프도 가졌다.

 

● 맞춤형 진로 활동

인성UP·희망UP·행복UP을 위한 두 가지의 1.1.1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하루·한시간·먼저’는 7시 30분 이전에 등교하는 아침형 학생들이 클래식음악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로, 정서적 안정, 바른 인성 함양과 함께 자신의 진로 목표를 위해 필요한 활동을 스스로 찾아서 준비하는 자기주도적 진로활동이다.

‘숨은 1악기 찾기·매일 1시간 연습·월 1회 봉사’는 고교 진학 후 방치된 초·중학교 시절 다뤘던 악기를 찾아 각자 매일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연습하고, 매주 수요일(기타), 금요일(바이올린)에는 레슨을 통해 연주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특기를 신장시킴은 물론, 함께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기회로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협동과 리더십을 기른다. 이렇게 준비한 음악활동은 매주 화요일 재능 나눔 봉사로 이어진다.

맞춤형 진로교육 제공과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 함양을 위한 지원을 목적으로 ‘와이즈 멘토(WISE MENTO)’ 교사들과 함께 학과계열 선택·직업탐색 활동 등 진로캠프도 운영한다.

 

● 글로벌 인재 육성

보은고는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을 위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교육 지표로 삼고 있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선 외국어 구사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매주 5일씩 20분 동안 30여명의 학생들이 원어민 화상영어 강의를 듣는다.

중국 흑룡강성 해림고와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와 문화적 체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함양하고 있다. 국제적 감각과 넓은 시야를 키워주기 위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오고 있다.

 

“21세기 주도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

양영식 보은고 교장

 

“1976년 3월에 개교해 2014년 현재까지 838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기숙형 고등학교로서 지역의 명문고입니다.”

양영식(사진) 교장은 “정직, 지혜, 명예를 교훈으로 삼고 ‘Dream of Boeun, Challeng of Boeun, Future of Boeun’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학력신장과 바른 인성의 조화로운 교육으로 21세기 지식정보 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교장은 “보은고 가족들은 △학생의 행복을 채우는 학교 △학부모가 만족을 누리는 학교 △교사가 보람과 자부심을 갖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2년 9월 1일 보은고 교장에 취임한 이후 ‘지역사회의 발전은 지역에 명품학교가 있어야 지역의 인구도 늘고 경제도 활성화 된다’는 생각으로 교육의 기본방향을 ‘21세기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육성’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꿈(Dream)을 심어주고, 그 꿈에 도전(Challenge)토록 해 밝은 미래(Bright Future)를 열어준다는 교육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

양 교장은 “농산어촌 우수고로 지정받아 학교시설을 현대화 했고, 농산어촌 사업성과우수고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아 학력제고 및 인성교육에 노력을 경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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