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기어S 요금제 첫 적용

▲ SK텔레콤은 오는 5일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 ‘T아웃도어’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 ‘T아웃도어’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T아웃도어 요금제가 적용되는 첫 제품은 삼성전자의 기어S다.

기어S는 3G 통신모듈이 탑재돼 독립적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평상시에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다가 필요 시 3G 기능을 활성화해 이 기기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가 출시되는 대로 T아웃도어 요금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 이용료는 1만원이며 음성통화 50분과 문자메시지(SMS)와 데이터가 무제한 제공된다.

다만, 이미 SK텔레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만 동일 명의로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음성통화는 기본 제공량을 다 소진할 경우, 모 회선인 스마트폰의 음성 기본 제공량을 함께 쓸 수 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라면 웨어러블 기기도 음성,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멜론 스트리밍 가입 고객은 기기 간 아이디 공유가 가능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멜론의 인기곡을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말까지 T아웃도어에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트랭글 핏 앱에서 월 2500원 상당의 유료 피트니스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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