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11.5~12.5일 한 달 간 ‘김장시장’을 운영한다.

이번 김장 시장은 김장철을 맞아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청주지역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장 내 꽃다리 방면의 교통섬을 중심으로 매일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무, 파, 마늘 등 각종 김장 재료를 싼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이번 김장시장의 수익금 일부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김장담그기 행사는 25일 시장 내 광장에서 진행되며 배추 6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올해 김장 재료는 전통시장에서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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