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11-18 18:41 (일)
지리정보원, 별의 전파로 대륙 간 거리 측정 성공
지리정보원, 별의 전파로 대륙 간 거리 측정 성공
  • 동양일보
  • 승인 2014.11.05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일보)우리나라가 최근 우주에서 오는 별의 신호를 이용해 지구 표면의 위치를 정밀측정하는 '우주측지'(VLBI)에 성공했다고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5일 밝혔다.

우주측지는 수십억 광년 떨어진 준성(퀘이사)에서 방사되는 전파를 지구의 여러 곳에 설치된 전파망원경(안테나)으로 수신한 뒤 전파의 도달 시각 차이를 활용해 지구 표면의 위치를 1㎜ 오차 범위 이내에서 측량하는 기술이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복수의 전파망원경이 필요해 1980년대부터 유엔 산하 지구자전국(IERS) 주관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여러 나라가 공동으로 관측 작업을 벌여왔다.

이번에 국토지리정보원이 공동 관측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은 16번째 우주측지 관측국에 합류하게 됐다. 지리정보원은 10월 1일 첫 관측을 시작으로 1주일에 한 번씩 이뤄지는 국제 공동관측에 동참하고 있다.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관측으로 대륙 간 직선거리를 1㎜의 오차로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관측에서 지구의 자전시간이 통상적으로 쓰이는 하루(전자시간 기준 24시간)보다 0.00075초(관측일인 10월 1일 기준) 늦는 것도 측정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렇게 측정된 오차는 2∼3년에 한 번씩 윤초를 더해 시계의 오차를 바로잡는 데 쓰인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이 측정한 수치를 받아 썼으나 우리도 이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이번 관측 결과를 이용해 대한민국 측량의 기준이 되는 '경위도 원점' 좌표를 높은 정확도로 산출·관리해 측량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대륙 간 지각의 이동을 감시하고 이를 통해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활동에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하게 된다.

지리정보원은 12월 24일부터 국제 공동 우주측지의 결과를 지리정보원 우주측지관측센터 홈페이지(vlbi.ngii.go.kr)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