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NICE신용평가정보·서울신용평가정보·코리아크레딧뷰로 등 3개 아이핀(i-PIN) 발급기관과 KT·SKT·LGU+ 등 3개 휴대전화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 현황을 이달 중순까지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6개 업체는 이용자 식별과 인증 업무를 위해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번호, 아이핀 ID·비밀번호 등 주요 정보를 저장하고 있어 방통위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방통위는 법률·기술·보안 등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을 포함한 점검단을 구성, 이들 6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시스템 취약점 진단, 모의침투 등의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조치의 안전성을 점검한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확인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개선하고 점검기준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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