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청원생명쌀.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는 28일까지 내년도 청원생명쌀 계약 재배 희망농가 수요조사를 한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경지정리 된 들녘 중 10ha 이상의 지역에서 0.5ha 이상을 재배하는 농가다.
시는 통합시 출범에 따라 청원생명쌀 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400ha 규모이던 계약 면적을 내년부터 1600ha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청원생명쌀은 연중 균일한 밥맛을 자랑하는 고품질 품종 ‘추청’으로만 계약 재배했으나, 내년부터는 추석이나 청원생명축제 때 햅쌀을 판매할 수 있도록 조생종인 ‘고시히카리’를 150ha 정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친환경 고품질 쌀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농가 지원과 관리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계약재배 농가 중 땅심 높이기 사업(볏짚 썰어넣기, 녹비작물 재배, 객토 등)을 이행한 농가에 대해서는 고품질 생산자재, 생산 장려금 등을 차등 지원하고 별도 보관·출하해 미질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인체에 해로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기 위해 모든 필지에 왕우렁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엄격한 관리로 재배된 청원생명쌀은 전국 소비자단체가 고품질 브랜드쌀에 주는 ‘러브 米’상을 7회 수상했고 한국표준협회 로하스 인증을 올해까지 8년 연속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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