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5일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현장에서 암표를 판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박모(36)씨 등 6명을 붙잡아 범칙금 통고서(16만원)를 발부했다고 6일 밝혔다.

박씨는 5일 오후 4시 25분께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 주변에서 장당 3만5000원인 내야지정석 입장권 2장을 20만원에 판매하려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또 조모(47)씨는 2만원짜리 입장권 5장을 구입가의 3배인 30만원에 팔다가 붙잡혔다.

이로써 대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2차전의 입장권을 암표로 팔려다가 적발된 사람은 모두 9명(1차전 3명, 2차전 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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