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삼성SDS 공모주 청약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6일 청약 경쟁률이 세자릿수로 뛰어올랐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공모물량 121만9천921주 모집에 1억2천388만800주의 청약이 접수돼 경쟁률이 101.55대 1로 나타났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지금까지 11조7천686억7천600만원이 몰렸다. 지난해 2010년 삼성생명 공모 당시 최종 청약 증거금 규모인 19조2천216억원을 마감 전까지 따라잡을지 주목된다. 삼성생명 공모 당시 마감 경쟁률은 40.60대 1이다.

    오후 들어 막바지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진입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경쟁률이 가파른 속도로 치솟는 모습이다.

    이번 공모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주(609만9천604주)의 20%에 해당한다.

    공모가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9만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실시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651.5대 1에 달했다.
    투자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다.

    각 증권사에 배정된 물량은 한국투자증권이 65만8천757주, 삼성증권이 45만1천370주, 나머지 증권사가 각각 3만6천598주다.

    청약에 참여하려면 주식거래 계좌를 개설해 청약대금(공모가×주식수)의 50%에 해당하는 청약증거금을 납입해야 한다.

    삼성SDS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