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12∼13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IASSF)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스웨덴·미국·영국·프랑스·독일·캐나다·폴란드·일본 등 13개국 한림원 대표가 참석,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발전 방안 등을 놓고 토론을 한다.

또 과학 분야별 국내·외 석학들이 나와 양자광학·합성화학·암·뇌신경과학 등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한다.

이들 가운데는 이바르 이예버 미국 렌슬러공대 명예교수(1973년 노벨물리학상), 히데키 시라카와 일본 도쿄공대 명예교수(2000년 노벨화학상), 아론 시카노바·댄 셰흐트만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각각 2004·2010년 노벨화학상) 등 노벨상 수상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히데키 시라카와 교수는 12일 세종대생 및 서울·경기지역 과학고 학생들과 함께 '이차전지에 활용되는 합성물질'을 제작하는 과학실습을 직접 진행한다.

13일에는 저명한 수학상인 아벨상을 수상한 엔드레 세메레디 미국 럿거스대 교수의 특별 강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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