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아세안 10개국의 요리 시연회가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동남아시아 각국의 식음료를 소개하는 '2014 아세안 무역박람회'를 계기로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시연회다.

    시연회에선 우선 한국과 아세안 간 화합과 단결의 의미로 한-아세안 볶음밥, 한-아세안 볶음 요리, 한-아세안 커피가 선보인다.

    브루나이는 대하구이·칠리소스 누들볶음·새우라면, 캄보디아는 팜슈가와 라이스 약식·페퍼그릴(생선요리), 인도네시아는 허니 드레싱·오쿠라샐러드·허니쿠키, 라오스는 흑미 식빵 샌드위치, 말레이시아는 두리안 카나페·과일 파스타 요리를 시연한다.

    미얀마는 캐슈넛 볶음요리·그린티피클 미니버그, 필리핀은 머핀과 와플 요리, 싱가포르는 제비집 게살스프, 태국은 레드커리 볶음우동·당면 곁들인 소고기 채소볶음, 베트남은 소고기 쌀국수·고구마 맛탕 요리법을 소개한다.

    일정을 보면 12일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 13일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브루나이, 14일 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요리 시연회가 개최된다.

    행사장 내에 각국의 요리 시연회 부스가 마련된다.

    아세안 10개국의 100가지 맛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이번 무역박람회에는 아세안의 관련기관과 기업 100곳이 참가한다.

    12일 아세안 무역박람회 개막식은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필리핀대사, 이상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과장의 축사, 요리 시연회 및 시식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