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조성훈 세광학원 이사장(전 동양일보 사장)이 8일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1939년 충북 청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청주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청주대 교무주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사무국장, 혈액원장, 청주YMCA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88년 정치에 입문, 충북도의회 의원, 충북도의회 의장, 충북도 정무부지사, 자민련 청주흥덕지구당 위원장을 지냈으며, 한국청소년화랑단육성연맹 회장,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등을 맡았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동양일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했으며, 최근까지 한국청소년화랑단연맹 회장, 세광학원 이사장을 지냈다. 고인은 평생을 봉사 정신으로 생활해 오며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노길씨와의 사이에 아들 강희(해오름디엔씨 이사), 택희(한국산업기술대 외래교수), 남희(시선인테리어디자인 대표)씨, 며느리 박선경(보은 수안초 교사)씨가 있다.

발인은 11일 청주병원 장례식장이다. 이날 8시 20분 자택에서 출발한 운구차는 곰두리체육관, 우암교회, 한국화랑청소년연맹, 흥사단, 세광고를 돌아 낮 12시 30분 장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지는 남이면 상발리 183 선영.
연락처=☏043-224-2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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