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시의 아이돌봄지원사업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조원휘 의원은 지난 7일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의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국비 지원이 전국의 특·광역시 가운데 꼴찌”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올해 대전시가 확보한 아이돌봄지원사업에 대한 국비는 21억7100만원으로 서울(55억9500만원)과 부산(61억6400만원)의 3분의 1수준이다.

광주(30억8400만원)와 울산(24억3300만원)보다 적었다.

국비 확보가 적다 보니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도 31억원 수준으로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최저 수준이었다.

조 의원은 “다양하고 전문화된 아이돌봄 서비스를 위해 진행하는 아이돌봄 사업 예산이 특·광역시 가운데 꼴찌”라며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적·양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