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품질평가원·가축위생방역 지원본부 공사 현장

▲ 축산물 품질평가원·가축위생방역 지원본부 청사 신축공사현장 건물 외부에 설치된 지상 3층의 안전난간이 무너져 내린 세종시 아름동 사고 현장.

 

농림축산식품부가 발주한 신축공사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설치한 3층 높이의 난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안전 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냈다.

9일 오전 세종시 아름동 1-2 생활권 축산물 품질평가원·가축위생방역 지원본부 청사 신축공사현장 건물 외부에 설치된 지상 3층의 안전난간이 무너져 내려 엿 가락처럼 휘어졌다.

사고가 발생 한 이 건물은 농림축산 식품부가 발주처, 세헌·아이누리·세운·삼두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이곳은 1만m² 부지에 건축면적 2940.59m² 지하 1층 지상5층을 건립목표로 2014년 1월 공사를 시작 201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고가 발생하자 시공사 측은 크레인을 동원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곳 현장은 인명피해가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 정도로 출입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외부인 접근을 차단하는 등 사고 감추기에 급급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안전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곳 현장관계자는 바람이 불어 무너졌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으로 일관 하는 등 현장소장은 취재에 응할 필요조차 없다는 말로 일관해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등 사고 감추기에 급급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책이 요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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