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는 10일 전통시장연합회 회원과 대규모점포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활동 및 화합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상당구 미원면 소재 장애인 재활시설인 ‘보듬의 집’을 찾아 기저귀, 화장지 등 생필품(5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시설 청소, 주방보조,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상당산성에서 쓰레기 줍기 등 자연환경 정화 활동과 산행을 함께하며 친목 도모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의 1:1 상생발전 협약식 이후 상생발전 방안 마련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올 초부터 매월 정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간담회에서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가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소외계층과의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 협력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역 내 15개 전통시장과 8개 대규모 점포가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해 다른 지역에 모범이 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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