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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원자력연료공장’ 승인, 행감서 ‘혼쭐’
대전시 ‘원자력연료공장’ 승인, 행감서 ‘혼쭐’
  • 정래수 기자
  • 승인 2014.11.10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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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시의회는 10일 대전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전원자력연료 3공장 증설 승인 과정에서의 시민 배려 문제를 질타하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에 특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전문학 의원은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 공장 증설 관련 방사선영향평가에 문제가 있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에도 대전시는 실시 계획을 승인했다”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야 할 권한을 대전시 스스로 포기한 게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특히 “대전 유성지역은 다양한 핵 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어 최악의 사고를 대비한 종합적 검토 작업이 필요하지만, 이번 경우를 보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대전시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김동섭 의원도 “핵연료 공장 증설과 관련해 시민의 안전에 대해 다각도에서 고민했어야 하는데, 그러한 노력이 없었던 것 같다”며 “민-민 갈등을 불러오는 등 승인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지역주민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증설 승인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한전원자력연료 측에 전달했고, 수차례의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지역 주민으로부터 동의를 받은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박병철 의원은 “3년간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지역 와인 브랜드인 '채러티'를 판매한 게 100병도 안된다”며 “말로는 수백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시민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만큼 과감하게 폐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녹지국에 대한 감사에선 민방위 급수시설이 도마위에 올랐다.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조원휘 의원은 “대전지역 44개 민방위 급수시설에 대한 검사 결과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우라늄의 관리 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27곳에 달했다”며 “재난이나 전쟁 등 비상시에 시민에게 안전한 비상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적의 수질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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