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감소…충북·충남 소폭 늘어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올해 3분기 충청권 인구는 대전이 감소한 반면 충북과 충남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세종시로의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구 순이동자 수는 대전이 1827명(-0.12%) 유출돼 감소했고, 세종 7275명(5.45%), 충북 1150명(0.07%), 충남 369명(0.02%)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충청권 전체적으로는 6967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인근 세종시로의 유출(2802명)이 많았으며, 연령별로 35~39세(276명), 15~19세(192명), 5~9세(192명), 20~24세(190명), 40~44세(166명), 45~49세(164명) 등에서 유출이 많았다.

세종은 모든 연령층에서 유입됐고, 연령별로 35~39세(1060명), 30~34세(956명), 40~44세(855명), 0~4세(848명) 등에서 유입이 많았다.

충북은 5~29세(292명)에서 유출된 반면, 50~54세(221명), 55~59세(215명), 45~49세(181명), 30~34세(161명) 등에서 유입이 많아 증가했다.

충남은 20~24세(410명)에서 가장 많이 유출된 반면, 55~59세(298명), 60~64세(173명), 50~54세(172명)에서 유입이 많았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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