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내 2억달러 공장신설 투자협약

▲ 김성범(사진 좌측부터)웰바이오텍 대표와 김기철 시의원, 한대수 시 경제건설국장, 김영식 시의원, 이호영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창영 대만 바이어가 홍삼음료 30만달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는 지난 8월 우호관계를 맺은 중국 요녕성 푸신몽고족자치현과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충주시와 중국 푸신몽고족자치현은 지난 8월 20일 양 도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경제, 교육, 문화, 관광·예술, 스포츠 등 공동 관심분야에 대해 우호교류를 갖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주시는 지난 달 29일~11월 4일 7일간 한대수 경제건설국장과 이호영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주축으로 한 방문단이 푸신몽고족자치현을 방문해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 내 홍콩 실상국제집단유한공사의 공장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홍콩 실상국제집단유한공사는 경제자유구역 내에 오는 2017~2022년까지 5년동안 66만1157㎡ 부지에 2억달러를 투자, 한약제 표준화 가공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또 방중기간동안 49만5000㎡ 부지에 시설하우스 및 유기농 가공식품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한·중 유기농시범단지 조성 현판식에도 참석했다.

또한 푸신몽고족자치현과 문화·관광 교류협약 체결에 이어 2014년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전시회에 참가해 충주시 안림동에 소재한 웰바이오텍 회사가 대만 바이어와 홍삼음료 30만달러를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를 계기로 푸신몽고족자치현은 연내 현(縣) 관계자가 충주를 재방문해 농업분야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콩 실상국제집단공사도 충주를 방문해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 내에 구체적인 투자내용과 관광분야에 대해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푸신몽고족자치현과의 교류에 적극 나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구체화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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