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후 1000여명 농촌마을서 체험 참여

▲ 청주 봉정초 학생들이 연꽃마을에서 궁중떡볶이 만들기 체험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와 농협이 함께 펼치는 도농교류 사업이 청주지역 등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농협과 청주시는 지난달 6일 도농교류 업무협약을 하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농촌 교류 사업에 1달여 만에 1100여명의 도시민들이 농촌마을을 찾아 농작물 수확체험과 농산물이 먹을거리가 되는 식체험에 나섰다고 밝혔다.

강내 연꽃마을과 현도 오박사마을·문의 벌랏한지마을·미원 사과마을 등 청주지역 4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팜스테이마을에서 펼친 도농교류 사업에는 청주 동중과 봉정초 등 8개 학교 학생들 600여명이 농촌체험학습에 참여했다.

또 청주 새마을부녀회 등 도시지역 여성 단체 500여 명이 농촌체험마을을 찾아 감·사과 따기와 고구마 수확체험을 했으며 한지 뜨기·천연염색체험과 함께 연잎칼국수·시골밥상 등 마을에서 재배되는 농산물 등으로 차린 점심식사 체험도 펼쳤다.

한편 충북농협은 학교나 어린이집·여성조직 등 단체들이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함께 일반인들이 직접 신청에 의해 참여할 수 있는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오는 23일 강내 연꽃마을에서 펼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팝업창이나 식사랑 농사랑 인터넷 홈페이지(www.식사랑농사랑.com)를 통해 80명을 신청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전화는 ☏043-229-1668.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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