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행복레시피'가 책으로 나왔다.
'행복레시피'의 이은영 PD가 발간한 ‘The 행복레시피’가 그것. 청주CBS 라디오 프로그램 ‘행복레시피’는 지난해 4월부터 방송된 찬양 프로그램이다.

박종선 목사, 황현기 목사, 이상필 목사 등 지역목회자 3명이 요일별로 나눠 DJ로 활동하며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을 요리에 비유,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설거지 등 모두 4장으로 나눈 구성방식이 독특하다.

1장 애피타이저에는 목회자인 아마추어 DJ들이 밝히는 생방송 뒷이야기가 펼쳐진다. 2장 메인요리에는 PD 겸 작가인 제작자가 쓴 오프닝과 브릿지 멘트 등의 방송원고와 찬양 선곡의 방법, 방송 준비 과정 등이 실렸다. 청취자가 보내오는 다양한 사연들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가족과 일상, 신앙과 감사에 대한 삶 이야기, 가족에게 전하는 마음으로 쓰는 편지 등을 만날 수 있다.

3장 디저트에는 크리스천의 신앙 Q&A, 청취자의 신앙 고민, 미처 물어보지 못한 지역 라디오 방송의 제작현장 히스토리가, 4장에는 행복레시피 제작자의 에필로그가 소개된다.

저자는 2006년부터 청주CBS에서 근무하고 있다. 라디오 프로그램 ‘파워매거진 충북의 오늘’, ‘최영실의 해피타임’을 제작했으며 현재 ‘행복레시피’와 TV&라디오 교계뉴스를 제작, 담당하고 있다.

이은영 PD는 “방송을 듣는 사람들의 삶과 신앙 이야기, 방송을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책 한 권에 담았다”며 “책 속에서 나의 일상과 신앙의 삶을 찾아 볼 수도 있는 라디오와 신앙의 찰떡같은 케미스토리 책이다.

목회자부터 성도까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어 전도용 도서로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보탬. 352쪽. 1만8500원.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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