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포기 담가 이웃에 전달

▲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류한우 단양군수가 김장김치 버무리고 있다.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지역의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 등에서 정성을 듬뿍 담은 김장 김치로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코레일(단양역),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천단양지사의 회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12일까지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담근 1000포기의 김장김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 140세대에 전달했다.

또 단양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류한우 단양군수, 장지홍 새마을회장, 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같은 기간 1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영춘면에서는 지난 12~13일까지 주민자치위원, 귀농·촌인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귀농·촌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타 읍·면에서도 이달 말까지 지역주민과 귀농·촌인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종교단체도 김장김치를 통한 이웃사랑에 적극 동참을 했다.

어상천에 위치한 청신사(주지 손원하)에서는 지난 9일 200포기 김장김치를 담가 마을의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청산사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7년째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연말을 앞두고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정성과 사랑으로 맛있게 버무려진 김장 김치처럼 우리사회도 한 사람의 소외되는 이웃이 발생되지 않도록 항상 관심과 배려가 가득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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