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장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

▲ 마크 장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

(세종=동양일보 임규모기자)세종시 출신 한인 2세가 미국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한국인 2세 마크 장(38·사진)이 지난 4일 미국에서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마크 장의 부친 장학진씨는 세종시 금남면 장재리 출신으로 1970년대 여동생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떠난 뒤 마크 장을 낳고 메릴랜드 주에서 생활해왔다.

메릴랜드 주 어룬델 카운티 지역은 미국 워싱턴DC 인근으로 6만명의 한인 교포가 거주하고 있다.

마크 장은 2006년에도 같은 선거구 주 의원에 입후보해 예비 선거를 통과했지만, 본 선거에서 1000표차로 낙선했다 8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에 그와 함께 당선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도 한인 교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마크 장에게 "메릴랜드 주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하원의원에 당선된 것을 14만 세종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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