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설경구·박해일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나의 독재자'가 오늘(17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0월 30일 개봉한 '나의 독재자'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 기준 누적 관객수 38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14위에 머물며 부진한 흥행 성적을 거뒀다.

설경구·박해일 주연의 '나의 독재자'는 무능력한 아버지가 주인공이다.

무명배우로 전전하던 연극배우 성근(설경구)이 김일성 역을 맡은 후 역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일성 역에 몰두한 나머지 가정은 등한시한 성근과 아버지다운 아버지를 바랐던 아들 태식(박해일)의 갈등과 화해가 영화를 이어가는 주요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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