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충주소방공무원 박창현씨 소방서 후배 위해 4년째 성금 기탁

 

(충주=동양일보 윤규상기자)충주소방서에 근무했던 퇴직 소방공무원이 4년째 후배 소방관을 위해 성금을 쾌척,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20106월 중앙119안전센터장으로 공직을 마감한 박창현(63·사진).

한씨는 지난 18일 충주소방서를 방문해 현장에서 힘들게 근무하는 후배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씨는 198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충주관내 크고 작은 화재현장 등지에서 수많은 재난현장을 누벼오다가 6월 중앙119안전센처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박씨는 2010년도 퇴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겨울철 현장활동이 힘들어지는 시기를 맞아 후배직원들에 대한 사랑표현을 이어 오고 있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재직 중에도 소방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열정은 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퇴직 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소방사랑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사랑의 나눔이라고 박씨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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