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 55-48 패배…공동 3위 추락

▲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구리 청주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경기. KB스타즈 스트릭렌과 신한은행 크리스마스가 몸싸움을 하다 놓친 공을 쫓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여자프로농구 2위 싸움에 나선 청주KB스타즈가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청주KB국민은행은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55-48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4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가며 5승1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으나, 청주KB스타즈는 3승3패가 되면서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청주KB스타즈는 경기초반부터 강한 수비를 펼치며 신한은행을 거세게 몰아 붙여 전반을 30-27로 앞섰다. 3쿼터 중반까지 36-32로 앞섰던 KB스타즈는 그러나 신한은행 김단비 등 외곽포를 막지 못해 3쿼터 후반 역전을 허용했다. 42-47로 4쿼터를 시작한 KB스타즈는 그러나 4쿼터 7분여 동안 2득점만을 기록했다.

이후 홍아란과 강아정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47초를 남기고 48-54까지 따라붙은 뒤 강아정의 가로채기로 다시 공격권을 잡았다. 하지만 변연하의 3점슛과 비키 바흐의 골밑슛이 모두 불발되며 추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4점, 브릴랜드는 11점으로 활약했다.

변연하, 강아정, 정미란 등의 외곽포가 강점인 KB스타즈는 이날 3점슛을 25개를 던져봤지만 2개밖에 넣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KB스타즈는 24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날 지면 4위 추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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