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3.1% 증가, 복지․농업․지역개발‧현안사업 및 경제 활성화에 집중 투자

(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영동군의 살림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을 2014년도 당초예산 3,387억원 보다 106억원(3.1%)이 증액된 3,493억원으로 편성,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3,09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401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2,991억원보다 101억원(3.4%)이 증가됐으며, 농림해양수산 ․ 산업중소기업 ․ 수송 및 교통 ․ 지역개발 등 경제 분야가 1,203억원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하고, 복지예산도 624억원으로 단일분야로는 가장 많은 17.8%에 이른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131억원, 세외수입 97억원, 지방교부세 1,560억원, 조정보전금 30억원, 국․도비보조금 96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12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분야 187억원(6.0%), 공공질서및안전분야 146억원(4.7%), 교육분야 15억원(0.5%), 문화및관광분야 155억원(5.0%), 환경보호분야 119억원(3.8%), 사회복지분야 617억원(19.9%), 보건분야 65억원(2.1%), 농림해양수산분야 573억원(18.5%), 산업․중소기업분야 138억원(4.4%), 수송및교통분야 122억원(3.9%), 국토및지역개발 265억원(8.5%) 등 전체적으로 3.1% 증가했다.

한편 특별회계는 401억원으로 올해 396억원보다 1.4% 증가됐으며, 환경분야가 67.9%로 단일 분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환경보호분야 272억원(67.9%), 농림해양수산분야 45억원(11.1%),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3억원(13.2%), 사회복지분야 7억원(1.8%), 수송및교통분야 6억원(1.6%) 등 전체적으로 1.4% 증가했다.

주요 자체사업으로 △영동산업단지 조성 50억원 △동정리~영동역간 지하차도개설 25억원 △황간 남성근린공원 조성 15억원 △2020 영동군 관리계획(재정비)수립 13억원 △지내-심천(구강)간 도로 확포장 11억원 등이다.

또한 주요 보조사업으로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106억원 △과일나라테마공원조성사업 47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31억원 △초강재해 위험지구 정비 15억원 △고향의강(초강천)사업 15억원 △웰니스단지 조성 10억원 △작은영화관 건립 10억원 △서민밀집위험지역(금동) 정비사업 10억원 △서송원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여 미래의 재정수요에 대비하면서도 복지분야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강화하고, 주민생활 안전에도 집중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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