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공… 총 3400억 투입

(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국방대학교가 논산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국방대학교에 따르면 “24일 충남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 육·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차장, 해병대사령관, 위승호 국방대총장(육군 중장), 황명선 논산시장, 이인제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충남도의회의장, 논산시의회의장, 한남대·건양대 총장, 역대 국방대총장, 계룡건설회장을 비롯한 기관장, 지역주민, 국방대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논산 이전 기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국방대 이전은 지난 2007년 12월 지역발전위에서 충남 논산 이전을 결정한 이후 2009년 6월 국방부와 국방대, 충남도와 논산시 등 4개 기관의 이전합의서 체결과 2009년 12월 국방대 이전위치를 양촌면 거사리로 확정했다.

충남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일대 69만7207㎡(21만여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3400여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조성하는 국방대는 오는 2016년 12월까지 △교육시설 5동 △주거시설 20동 △종교시설 4동 △근무지원시설 등 36동이 건설된다.

지난 1955년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에서 창설된 국방대는 1956년 현 위치인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으로 이전 후,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국가안보 교육기관이자 싱크탱크로 기여해왔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전사업이 완료되면 교직원과 학생, 가족, 관련 업종 종사자 등 2000여명의 인구 유입과 함께 60억원의 교부세가 증가해 △1000여명의 고용효과 △8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90억원의 부가가치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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