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봉사·관내 아동 초청 행사 개최

▲ 23일 건양대학교 방사선학과 학생들이 연탄봉사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등 즐거워하고 있다.

(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학생들이 추운겨울을 맞아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온정을 전파하고 있어 주변을 훈훈케 하고 있다.

23일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건양대 방사선학과 학생 및 교수 40여명이 뭉쳤다.

오전 8시부터 모인 학생들은 장갑과 조끼를 착용하고 연탄 2000장을 직접 수령해 대전 가수원동에 소재한 6가구에 각각 배달했다. 연탄은 방사선학과 재학생, 졸업생, 교수들이 조금씩 모은 돈으로 마련했다.

또 아동보육학과 학생 20여명은 건양대병원 신생아집중센터 주최한 ‘홈커밍데이’행사에 참여한 이른둥이와 가족 150여명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동화구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는 1500g미만의 저체중으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고 퇴원했던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아동보육학과 학생들은 건강하게 자란 아기들을 축하해 주자는 순수한 마음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희수 총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주도해 봉사활동을 하는 건전한 대학문화가 형성되어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해외봉사의 기회도 더 마련해 봉사도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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