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정발전 회의 열어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성과논의

▲ 21일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홍성군은 21일 당연직과 위촉직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단장 류순구 부군수)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농정발전 성과와 향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지역 거버넌스 홍성통 등의 주요과제 추진경과 보고 △한중FTA 타결에 대한 지자체 자원의 대응방안 △중점과제인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및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신규과제인 친환경축산 발전방안 등 지역농정 관련 당면현안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올 한해 군 농정은 민관협력체계구성을 통한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와 지역 내 농산물 소비확대, 건강한 급식제공을 위해 시행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안착이 가장 큰 성과로 꼽혔다.

기획단에서 자체 과제로 추진 중인 민관 거버넌스 ‘홍성통’은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장관상을 수상했고, 대외적으로도 우수사례로 주목받으면서 안전행정부 지역 거버넌스 교육과정 우수사례 발표와 농촌경제 연구원 삶의 질 컨퍼런스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성공사례가 민관협업체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올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경우 센터 운영 전 25% 정도에 그치던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량이 66% 까지 늘었고, 소·돼지고기 등 주요 축산물은 79%가 지역산이 공급되는 등 친환경·로컬푸드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충남은 물론 전북 완주, 전남 영암, 강원도 화천, 경기 용인시 등 전국 26개 기관·단체에서 300여명이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는 등 홍성의 급식센터운영 성공모델이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기획단은 민선5기 김석환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지난 201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운영해 왔으며, 지역에 맞는 농업정책 연구와 계획수립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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