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교육청이 라오스 교직원들에게 정보통신기술(IT)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정보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24일부터 28일까지 라오스 정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정보화 연수를 위해 박대규 장학관(도교육청 미래인재과)을 단장으로 한 연수단을 파견했다.

도교육청은 저개발국가 정보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10년째 라오스 교직원을 초청해 수도인 비엔티안 ICT 센터에서 정보화 연수를 하고 있다.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라오스 내 학교에 컴퓨터실을 구축해주고 있다.

연수단은 이번 방문에서 시통중학교 컴퓨터실 개관식에도 참석했다.

박대규 장학관은 "좋은 시설의 컴퓨터실을 갖춘 것에 대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자부심이 대단했다"며 "개관식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참여해 감사와 환영을 표시하는 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라오스 교육체육부에서는 도교육청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육정보화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캄팟 라오스 교육체육부 국장은 "대한민국의 선진 ICT 교육프로그램을 라오스 교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충남교육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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