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인권친화적인 비폭력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실행에 나선다.

로드맵의 주요내용은 인권 존중 학교 문화 형성, 학생 중심 생활교육, 상담·치유를 위한 원스톱지원센터 내실 운영, 인권친화적 예술프로그램 운영, 일상 체육 활동 활성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등 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인권 존중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4제로(폭력·낙오·탈선·포기) 학교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동행! 해피데이 힐링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80개 학교에서 시행한 힐링캠프는 내년 713개 학교로 확대된다.

민주적인 교실 만들기와 학생 중심 생활교육 운영, 회복적 치유모임 등 3단계로 이뤄지는 교육을 실시해 갈등을 치유하고 소통과 공감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위클래스·위센터·위스쿨' 등 상담·치유를 위한 원스톱(one-stop)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예술 중심 융합형 프로그램과 학교스포츠 클럽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학급회와 학생회 등 학생자치활동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계획 실행을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모두 113억65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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