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단양군 연합회 구성 경영환경 개선 등 기여 기대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은 착한가격업소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격업소 단양군 연합회’를 구성했다.

지난 2013년 10월 전국 연합회, 같은 해 12월 충청북도 연합회가 구성된 후 기초단위까지 소규모 연합회를 구성해 착한가격업소의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25일 연합회를 결성했다.

지난 2011년부터 도입된 착한가격업소 지정·운영 제도는 그간 관 주도의 지원 정책이 경쟁력 및 지원 범위 면에서 한계가 있고 영세한 업소가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업소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연합회 구성 회의를 통해 ‘단양군 연합회’를 결성했으며, 단양두진한우명가 김경운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착한가격업소의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향후 연합회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착한가격업소는 지속적인 물가상승 압력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해야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번 연합회 구성을 통해 업종 간 경영 노하우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동체의 중재된 의견을 통해 합리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도출하는 등 상대적으로 영세한 착한가격업소의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및 위생·청결 조건 등 행정자치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각 시장·군수가 지정하며, 지정업소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전국적으로 6536개소, 단양군에는 21개소가 지정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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