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재배면적 확대도 밝혀

 

(동양일보=세종 임규모 기자) 이춘희(사진) 세종시장이 “FTA 체결 국가가 늘어감에 따라 우리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친환경, 웰빙 등 먹 거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친환경 자연 순환농업 시스템을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7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실에서 열아홉번째 정례 브리핑을 갖고 친환경 농업 육성 추진과 친환경 자연 순환 농업 시스템 구축·생활밀착형 민생현장 방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급격한 도시인구 증가에 따른 가축분뇨 관련 생활 민원증가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처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 이라며 “친환경 자연 순환농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년 6개 사업에 총 8억2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시책사업 추진 시 자문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12일 구성된 ‘친환경농업 발전 협의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시는 ‘친환경농업 5개년 실천계획(2015-2019년)’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5개 분야, 59개 사업에 3275억(국비 359억·지방비 1627억·자담 1289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 및 경영안정 25개사업에 628억을△친환경농산물 유통·가공 소비 활성화 14개사업에 2450억△소비자 신뢰 가치인식 제고 5개 사업에 19억△농업환경 보존 및 자원관리 10개사업에 171억△친환경농업 조직체 육성 및 전문 인력 양성 5개 사업에 7억 등이다. 친환경 재배면적도 현재 0.8%(93.4ha)에서 2019년에는 3.5%(380ha)까지 확대하고 화학비료·농약사용량도 매년 3% 이상 감축해 2019년까지 총 15%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읍면동의 생생한 민생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민생현장 방문’을 금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 1회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장군면(27일)을 시작으로 연서면(12.4) 등의 순으로 진행 하겠다”며“장군 면에서는 원룸 촌 대책과 공동묘지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고 연서 면에서는 고복저수지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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