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물량 작년보다 2배 늘어

 

(괴산=동양일보 서관석)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품평회에서 최우수 농·특산물로 선정된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가 올해로 4년째 미국에 수출된다.

27일 군에 따르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괴산시골절임배추를 다음 달부터 미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 불정면 네보름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병석)은 괴산시골절임배추 700상자(20㎏들이)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모두 4000상자를 수출할 계획이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지난 201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등지에 1500상자를 처음으로 수출한 이후 2012년 1000상자, 지난해 2000상자를 수출했다.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난 절임배추는 주로 한인 가정과 한인식당에서 김장용으로 쓰인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고품질 배추만을 엄선해 국산 천일염으로 절이고 청정 암반수로 깨끗이 씻어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군 유통가공담당은 “외국에 거주하는 분들이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농가에서 정성을 들여 절임배추를 생산해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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