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 완료 후의 정자방 마을 조감도 사진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가 변경된 ‘공주 고도 보존육성 기본계획’을 일반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변경된 기본계획에서는 비현실적인 사업계획을 수정하고, 사업명칭의 변경, 사업계획의 구체화, 사업 통합 등을 통해 기존 19개 사업에서 고도 골격 핵심요소 복원사업,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등 13개 사업으로 변경됐다.

또한, 사업예산은 국가보조사업이 472억 증가하고 민자사업 1천859억이 삭제돼 당초 3천230억에서 1천843억으로 수정됐다.

오명규 문화재과장은 “이번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고도 보존육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바탕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주 고도의 역사문화환경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도 보존육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공주 고도 보존육성 기본계획은 지난 2009년 12월에 수립되어, 2012년 3월 5일 공주고도 지구 지정과 함께 승인됐으나 건설 및 부동산 경기 둔화로 한옥형 중밀 주거단지 조성사업과 복합용도 계획단위 개발사업 등은 민자 유치가 불가능해졌다.

또한, 왕릉교-정지산 전동보행축 조성사업이나 전통 어린이 체험가로 조성사업 등은 백제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따라 사업 추진이 어려웠고, 건축 행위의 제한 등으로 주민 불편을 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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