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가 곧 시중에 나온다. 청주시 가덕면에서 10년 넘게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강충식(63)씨가 막 수확한 딸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의 대표적 겨울철 특화작물로 자리잡은 '청원 생명딸기'가 다음 주부터 시중에 나온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첫 수확한 청원 생명딸기 재배 농가들이 다음 주부터 내년 5월까지 본격 출하에 나선다.

국내에서 육종한 '설향' 품종으로, 오창과 가덕, 남일, 문의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청원 생명딸기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씻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

색상이 선명한 데다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당도와 향기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농민들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청원 생명딸기 연구회를 결성,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 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빨리 출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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