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공디자인서포터즈 사업 성과

충북도가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해 가고 있다.


충북도는 디자인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대학생들이 디자인 재능나눔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 실질적인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충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사업’ 활동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청주대·건국대와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대학생들의 디자인 재능나눔을 활성화, 지역특성에 맞는 수준급 작품을 내놓았다.

충북도는 지난 3월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와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와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 이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14개팀 55명이 참여한 ‘1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는 도내 북부·남부권의 지역특성에 맞는 디자인 개발에 정성을 쏟아 총 22건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건국대 신성록·조가희·백민혜 학생으로 구성된 칠성공원팀(제천시 칠성봉 문화재생 공간디자인)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으로는 청주대 5팀(농촌노인 자살예방 농약보관함)과 건국대 연단조양팀(단양군청·보건소 벽화디자인), 장려상은 건국대 도담삼봉팀(단양군 도담삼봉 주변 경관디자인), 청주대 2팀(사고예방 스쿨존)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최초로 진행된 이 사업은 충북도는 물론 시·군, 문화·관광, 농촌개발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공공디자인 서포터즈의 디자인 재능나눔이 충북발전을 이끄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내년엔 참여 대학을 더욱 늘리고, 사업대상 과제를 조사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생 공공디자인 서포터즈가 제안한 ‘지역 현안사업과 연계한 지역개발 디자인’과 ‘충북의 정체성을 살린 공공시설물 디자인’ 등은 해당 시·군과 협조해 시책에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은 적극 활용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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