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천 동인(회장 이인해)이 최근 4집 ‘얼음새꽃’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무시천 동인인 이인해·김인자·한상림·손정원·서지숙·한기옥·천지경·홍현숙·김미형·황심결·김태원 시인의 신작시 55편을 만나볼 수 있다. 한상림 시인의 수필 ‘충북의 역사문화, 그 세 곳의 만남’ 등 2편과 이인해 시인의 소설 ‘개벽’도 담겨 있다. 초대시로 권희돈 청주대 명예교수의 ‘쌀’, 마경덕 시인의 ‘물의 표정’이 실렸다.
김태원 시인은 서문을 통해 “무시천 동인회는 빛나는 상상력의 힘으로 타자의 고통과 연대하고 극복해 가며 시의 이상향을 향해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공동체 정신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며 시작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청주에서 결성된 무시천 동인회는 현재 13명의 정예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창간호 ‘초롱꽃의 순교’를 시작으로 매년 동인시집을 발간하고 있다.
예술의숲. 153쪽. 1만원.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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